전례를 찾아보기 힘들 만큼 과격한 언사다....
한국을 미국의 ‘전략적 볼모로 전락하게 했다면서다....
인문학과 휴머니즘의 단절과 붕괴가 그렇게 중대한 역사적 변화를 초래할 줄 몰랐다....
이번에 달항아리 못지않게 그에게 영감을 주었을 법한 청화철화백자도 한 점 나왔다(사진 2)....
미국의 제안은 우리 기업들이 중국에 수출하는 물량을 줄이라는 것이 아니라 중국의 칩 부족분을 채워주지 말아 달라는 것이다....
그러나 전시에는 유교적 백자의 어두운 그림자도 있다....
『죄와 벌』은 돌이킬 수 없는 죄를 범한 인간의 처참함이 어떤 것인지 일깨워준다....
문소영 기자 전시에선 백자의 다채로움이 빛난다...
그 중에도 주자학파의 철학을 기초로 한 것이어서....
서양사 교수가 지난 여름방학 동안에 좋은 독서를 한 학생이 있으면 잠시 시간을 할애해 줄 테니까 누구 없느냐고 제안했다....